(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는 증평군에 출생 등록한 아기들도 주민등록증(사진)을 갖게 된다.

증평군은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86×52mm)다.

앞면에는 아기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이 기재된다.

뒷면은 연령별 예방접종표와 아기의 성별, 태명, 몸무게, 키, 혈액형 등 초보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는다.

발급 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다. 출생신고 후 1년 이내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증평군의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669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052명, 충북 평균 1.235명을 훨씬 웃돌았다.

군의 2018년 출생아 수는 327명인데 반해 사망자 수는 265명에 불과해 65명이 자연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개청 후 단 한 번도 자연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은 상황에서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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