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7월 청주시 정기인사에서 서기관(4급) 승진 내정자로 1965년생과 7급 출신 사무관(5급)이 약진하면서 공직 내부의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청주시는 24일 이달 말 공로연수와 명예퇴직에 따른 서기관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희소식을 기대한 1961년생 승진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고, 1965년생 7급 출신들이 승진자로 내정됐다.

이날 청주시 인사발표에 앞서 청내 안팎에선 7급 출신 5급 사무관 3명과 여성 사무관 1명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승진 후보에 오른 한 사무관은 이에 반발해 지난주 명퇴 의사와 함께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직 내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사퇴의사를 밝힌 사무관 부서 관계자는 충북뉴스와 통화에서 “말해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면서 “출근하지 않은 것은 맞다. 연가 상태다”고 밝혔다. 

연가일수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개인적인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청주시는 이날 서기관 등 총 103명의 승진 내정자를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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