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 대표 농산물 축제인 9회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22일 괴산군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괴산군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재)는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이틀간 진행하던 축제를 올해는 하루만 열어 내실을 기하고 보다 실속 있는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오성중 농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찐 감자 빨리 먹기, 감자 길게 깎기, 감자탑 쌓기, 농·특산물 경매진행 등 대도시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5천원만 내면 5kg 상자에 가득 담아갈 수 있는 감자 캐기 체험을 비롯한 짚풀 공예 체험과 함께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칩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도 운영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트로트 신동 정동원군과 지역가수 신명화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축제추진위는 행사 기간 감물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그림 경연대회도 연다.

이형재 축제추진위원장은 “감물감자축제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주제로 한 축제”라며 “오감만족형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무병 씨감자로 3년에 걸쳐 생산한 보급감자다. 타 지역 감자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