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충북선 고속화 철도 제천역 경유 서명운동에 1만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국토균형발전 의지에 따라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이시종 도지사도 강호축(강원~충북~호남)이라는 허상을 걷어내고  제천역을 환승역으로 지정하는 데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다.

이어 “단기간에 이뤄진 서명운동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시민 요구를 확인한 만큼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시민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충북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천역 배제 규탄대회와 관련 토론회 등도 열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추진 중인 도는 충북선 고속화 철도와 중앙선 복선철도를 제천 봉양역 인근에서 연결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을 비롯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등은 제천역 경유를 하지 않는 것을 ‘패싱’으로 규정하고 사업 계획 수정을 정부와 충북도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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