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의 여름 대표 축제인 2019 증평들노래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5∼1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만2천여 명이 찾아 지역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와 예술을 즐겼다고 증평군은 밝혔다.
축제를 대표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 시연은 이틀간 펼쳐져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 농요는 농사일 할 때 부르던 노동요다. 길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돼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다.
축제에선 군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1회 증평군민노래자랑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녹여낸 한복 패션쇼도 열려 볼거리가 풍성했다.
두레복식체험과 손 모내기, 단오음식시식, 감자 캐기, 우렁이‧물고기 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기에 충분했다.
축제장 한 편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모첨‧죽창던지기, 굴렁쇠놀이, 새끼꼬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외에도 1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15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도 열렸다.
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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