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을 목표로 봉양리에 조성 중인 제3 산업단지 조감도.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앞으로 제천시에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은 10만㎡(3만평)의 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투자금액 3천억 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500명 이상 기업에 토지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제천시투자유치촉진조례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 조례를 개정해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해 최대 10만㎡ 산업용지 매입가액 전액을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뿐 만 아니다.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는 기업에는 시설투자 지원금을 3억 원(5% 한도)에서 10억 원(7% 한도)으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파격적인 지원내용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3 산업단지 조기 분양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봉양읍 봉양리 109만㎡(약 33만평)에 제3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내년 하반기 선분양에 나선다. 예정 분양가는 3.3㎡ 당 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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