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조성될 화장품산업단지 위치도.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 오송에 추진되는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지정 계획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2천462억 원을 들여 86만4천800㎡ 규모로 추진되는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한다.

2020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보상과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당시 비용대비 편익률(B/C)은 2.26이었다.

통상적으로 B/C는 ‘1’ 이상이 돼야 사업 추진에 타당성이 있고 본다.

이번 승인으로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국토부의 올 2분기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다. 폐수처리장 증설,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에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화장품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있다.

도는 화장품산업단지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 패키징디자인센터 구축,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