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배훈 증평군 부군수는 11일과 12일 충북도청을 찾아 2020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 지방이양사업 추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은 균특 포괄보조 사업을 중심으로 3조5천억 원 내외 규모의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20개 378억 원(균특 112억 원)에 달하는 균특회계 시·도자율계정 사업도 내년에 충북도로 그 기능이 이양된다.

사업별로 보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보강천 생태하천 복원 ▲별천지 숲 인성학교 건립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 ▲도안농공단지 공업용수 확장 등 계속사업 9개, 210억 원(균특 55억 원)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은 ▲연탄~산업단지간 도로개설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 11개 사업, 168억 원(균특 예산 57억 원)이다.

이 부군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시·도자율계정으로 추진하던 지방이양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군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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