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진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진천군과 진천경찰서는 여성공중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비상벨’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군과 경찰서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IoT 비상벨’을 집중 설치키로 했다. 여성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IoT 비상벨’은 범죄피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돼 있는 경광등과 싸이렌이 작동되는 동시에 경찰청 112 상황실로 자동으로 신고접수가 되는 방식이다.

화장실 내부 스피커로 쌍방향 통화가 연결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다. 경찰청 상황실에선 화장실 내부의 상황판단이 가능해 범죄 피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상음원을 감지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되는 시스템은 범죄자에게 제압되어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경우나, 갑작스러운 신체 마비, 신체적 불편함으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체육시설 등 공중화장실 23개소 여성전용칸에 29대가 설치된 비상벨은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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