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인라인구장 벽화작업에 참여한 김재종 군수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군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참여로 희망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청소년들의 수업이 없는 토요일 4차례에 걸쳐 관내 청소년 10명과 지역 화가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야외 농구장과 인라인구장 펜스 등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을 손수 꾸미는 작업을 통해 창작의욕 고취와 애착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 몸과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그려낸 벽화는 디자인 구상과 밑그림에서부터 색상 입히기, 마무리 코팅까지 어디 하나 청소년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앞서 군은 청소년수련관 기능 강화와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0억 원을 들여 수련관 별관을 신축했다.

이곳에는 문화공연과 강연, 행사 개최 등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춘 150석 규모의 강당과 함께 창의적인 취미활동을 뒷받침할 요리교실, 강의실, 동아리방 등을 갖췄다.

올해 실내체육관에 3천여만 원을 들여 냉난방기 4대도 설치한 군은 이달 중에는 수련관 낡은 정자 2곳도 청소년들과 함께 페인팅 작업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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