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진천군과 음성군 일대 배수개선사업에 대규모 국비가 투입된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2019년 배수개선사업’에 4개 지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260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사업면적은 281ha에 달한다.

경 의원에 따르면 진천 동성지구(진천읍 가산리‧이월면 동성리 일원)와 음성 봉현지구(맹동면 봉현리 일원) 2개소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동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53ha에 달하는 면적에 국비 68억 원이, 55ha 면적의 봉현지구 사업은 48억 원이 각각 투입돼 배수문과 배수장, 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진천 내촌지구(이월면 내촌리‧장양리 일원)와 음성 쌍정지구(맹동면 쌍정리‧진천 덕산면 용몽리 일원) 2개소는 기본조사지구로 뽑혔다.

기본계획수립, 시행계획지구 선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

내천지구 일대 56ha에는 58억 원이, 쌍정지구 일대 117ha에는 87억 원 규모의 국비가 각각 투입돼 배수장과 배수문 신설, 배수로 확장 정비 등을 추진한다.

경 의원은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된 4개 지구는 배수 불량 등으로 매년 우기 때마다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주민 피해와 불편이 있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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