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군이 한우 임신 조기진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은 이달부터 한우 임신 조기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우 임신 조기진단은 한우 혈액에서 채취한 당단백질을 측정해 임신 여부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로,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게 군의 설명.

임신이 예상되는 암소의 혈액 약 2㎖ 이상을 채혈한 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로 가져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해 3일 내 개별 통보한다. 검사는 인공수정 후 28일이 지나야 가능하다.

그동안 한우 농가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손을 넣어 태아를 감별하는 ‘직장검사법’을 흔히 사용해 왔다.

이 검사법은 인공수정 후 90일 정도 지나야 검사가 가능해 사육비가 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 차이를 보이는 등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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