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5년 내 1억 이상 기부 약정”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산업관리공단 이사장인 현일선(사진 오른쪽 세번째) ㈜디에프텍 대표가 충북 5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현 대표가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키로 약정하고 지난달 2천만 원을 기부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현 대표가 가입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6월 현재 전국적으로 2천100여명을 돌파했다. 충북에는 51명의 회원이 있다.

현 대표는 “익명으로 가입하려 했으나, 누군가에게 동기유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미력하지만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반도체와 하이닉스반도체 에서 일한 그는 2003년 경기도 안산에서 디에프텍을 설립했다. 2009년 청주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부터 충북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디에프텍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동안 매년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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