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10회 소백산 힐클라이밍·싸이클 대회 모습.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전국 스포츠동호인들의 단양 방문이 이어진다.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려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8일 단양생태체육공원과 단양군 일원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11회 소백산 힐클라이밍·싸이클 대회가 열린다.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선수단과 관계자 포함 8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과광재∼어상천면∼생태체육공원에서 도로 60㎞ 사이클(5부)로 시작된다.

이튿날엔 개회식을 비롯해 단양강변을 따라 죽령정상까지 이어지는 힐클라이밍 25km(사이클 5부, MTB 8부)대회를 치른다.

대회 코스는 떠가는 구름과 같고 흐르는 물과 같은 소백산과 8경을 휘감아 유유히 흐르는 단양강의 수려한 풍경을 끼고 달릴 수 있는 구간이다.

국제사이클연맹 공식 승인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9’의 5일간의 일정(12∼16일) 중 대회 둘째날과 셋째날 일정이 단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13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답게 상위랭킹팀이 대거 출전함은 물론 20개팀, 200명(외국인 140명, 내국인 60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2∼23일 양일간 진행될 7회 단양소백산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는 선수단과 관계자 포함,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충북도족구협회와 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예선 리그전을 거친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열린다.

6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에는 28회 한국여성스포츠회장배 전국어머니탁구대회와 23회 어린이 탁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외 2개소에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천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