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가 충북에 생길 전망이다.

충북교육청은 미래학교 모델이 될 (가칭)단재고등학교 개교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재고 개교를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충북도의회 373회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도의회 승인 절차를 마친 후엔 자체 투·융자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단재고는 내년 설계와 시공을 거쳐 이르면 2022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숙형 고교인 단재고는 교육과정의 제약의 받지 않는 각종학교로, 학년별 3학급(학급당 12명)으로 구성해 총 9학급, 108명 규모로 계획됐다.

각종학교는 국가가 제시하는 교육과정 중 국어·사회(역사 포함)를 100분의 50만 운영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교육과정도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 합격자나 도내 중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등이 입학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일반전형과 지역사회 전형, 타 시‧도 전형 등의 병행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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