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오른쪽) 교육감이 28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핸드볼 결승에서 강원 세연중을 24대 21로 이긴 청주 일신여중 핸드볼팀을 축하하며 기뻐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은 108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35개 종목에 선수 800명과 임원 310명 등 1천110명이 참가했다.

충북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롤러에서 8개, 양궁·씨름·복싱에서 각각 2개, 역도와 체조 각 1개 등 총 2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인 야구에서는 7회 말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청주 세광중학교가 우승했다.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청주 일신여자중학교도 핸드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여자중학교 탁구는 예상 밖 선전으로 준우승을 기쁨을 누렸다. 충북대부속중학교 소프트볼도 악천후 속에서도 여중부 준우승을 이뤘다.

충주예성여자중학교는 축구와 여중부 정구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역도 인상 44kg에서는 김민선(청주 산남중학교, 54kg)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목별로는 롤러 남중부 황규연(청주봉명중학교3)과 롤러 여중부 권혜림(충북여자중학교3), 태권도 남중부 양희찬(청주서원중학교2), 야구 남중부 박지호(청주세광중학교3), 핸드볼 여중부 차서연(청주일신여자중학교3) 등 5명이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롤러와 씨름, 핸드볼, 야구 등 많은 종목에서 예전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시도별 메달 집계도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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