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2/3 이상 찬성 시 2021학년도부터 평준화 시행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다.

평준화 대상 고등학교는 ▲국원고 ▲충주고 ▲충주대원고 ▲충주여고 ▲충주예성여고 ▲충주중산고 등 6곳이다. 읍‧면에 위치한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한다.

여론 조사는 충북교육청이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위탁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소재 학교를 기준으로, 2021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 적용되는 교육당사자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등 3개 학년 5천209명이다.

학부모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4천599명, 교원은 기간제 교원을 포함해 충주지역 초·중·고 교원 전체로 1천572명이다.

학교운영위원은 충주지역 초·중 학교운영위원 모두와 충주시 선거구 시‧도의원 전체로 500명 등 4개 그룹 총 1만1천880명이다.

단, 중복유권자가 발생할 경우 1회만, 학부모는 부·모 중 1명만, 학부모가 부재인 경우 보호자가 대신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조사 방법은 학생·학부모·교원은 해당 학교를 통해 회수용 봉투 등을 포함한 여론조사지 방법으로 한다.

학교운영위원 중 지역위원과 시·도의원은 우편조사를 한다.

개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한다. 개표결과는 31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 응답자 2/3 이상이 찬성하면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1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를 시행한다.

2/3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현행체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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