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무지개길.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탄금호 중계도로 명칭이 ‘탄금호 무지개길’로 변경됐다. 

탄금호 중계도로는 2013 조정선수권대회 당시 건립된 1.4㎞에 이르는 부유식 수변 구조물로 조정경기대회 중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로다. 

평소 대회가 없는 날은 산책로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은 장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경관조명 설치, 인기 드라마의 촬영 등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

충주시는 14일 중계도로라는 딱딱한 명칭을 대신할 친근하고 알기 쉬운 명칭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명칭 변경 배경을 전했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탄금호 중계도로를 탄금호 무지개길로 명명한 시는 충주의 9번째 풍경길로 홍보키로 했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중계도로의 빛조명을 무지개빛에 비유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금호에는 무지개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작품 ‘중앙탑과 무지개’가 2017년 아름다운 충주관광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받는 등 무지개와 남다른 인연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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