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총파업 등 교통대란에도 불구, 충주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15일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총파업 등 교통대란에도 불구,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1월 적용되는 주 52시간 단축근로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올해 시행한 결과다.

충주시와 버스업계는 그동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영향분석과 대응방안을 논의해했다.

그 결과 버스업계 측은 인력부족에 대응해 작년대비 10명의 운전자 추가채용과 교통수요를 감안한 낮 시간대의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시는 버스 증차 4대 지원과 단축근로에 따른 시민 홍보 등을 통해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초 마친 버스업계와 노조 간 단축근로에 따른 임금협상은 운전자 복지 향상을 통해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계기가 됐다.

박석배 교통과장은 “버스 파업 등 전국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시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게 된 것은 운수업계 노사가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축근로제 등을 시작으로 운전자 친절 교육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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