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특구 조감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운천동 928번지 등 8필지 차 없는 거리 조성과 관련, 대체도로 개설을 위한 협의 보상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앞서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근 직지대로 743번길의 도로폭을 2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보상비 68억 원은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차 없는 거리는 한국공예관부터 흥덕초등학교 앞까지의 보행자 전용도로로, 내년까지 조성된다.

대체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달 감정평가를 끝냈고, 이달 중 감정평가액 결과를 통보하고 6월부터 협의 보상이 시작된다.

이재천 직지사업팀장은 “이번 사업은 2017년 2월 직지문화특구 조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토지·건물 보상비 등 82억8천800만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지특구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려면 우선 대체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며 “대체도로가 완공되면 고인쇄박물관 앞 보조 간선도로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기능이 바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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