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내년 초 청주에서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지난 1월 센터 건립 부지를 직지문화특구 일대로 확정한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억2천100만 원을 확보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유네스코의 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다.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시는 164억 원을 들여 운천동 875번지 등 4필지 연면적 3천85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센터에선 세계기록유산 사후관리와 기록유산 보존관리,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와 운천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오는 10월까지 마칠 것”이라며 “현재 한국공예관 건물은 철거된다”고 전했다.

사유지는 이달 중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 매수협의에 들어간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편입 토지와 건물 보상을 마치고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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