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가 충북에 온다.

12일 민주당 이후삼 의원(제천·단양)에 따르면 송옥주 위원장 등 특위 소속 의원들은 13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방문한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과 군 관계자 등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은 충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전국 최악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

이 의원은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북의 먼지 절반은 제천과 단양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했는데 특히 질소산화물은 제천·단양 발생량이 91%에 달한다”며 “다른 지역보다 높은 충북 고농도 미세먼지는 시멘트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점검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대책 등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2017년 자료를 보면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7㎍/㎥. 전북 29㎍/㎥에 이어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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