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동식 청주시의원이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일 청주시 공무직지부, 청주시환경관리원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주시 공무직 조례 제정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강성옥 청주시 공무직지부장, 유용관 청주시환경관리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 공무직지부와 환경관리원노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청주시 공무직 직원 복무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제시하고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공무직 명칭 제정 및 체계화 ▲공무직 시장 직접 채용 ▲공무직 채용 시 객관적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청 대부분이 두고 있는 ‘공무직 직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대한 조례’는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부산광역시 동래구가 제정돼 있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 

그는 “청주시에 비정규직, 혹은 무기계약직으로 불리우는 공무직이 800여명에 이르는데 이들을 위한 어떤 제도나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노동조합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공무직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청주시의 열악한 노동 조건과 시스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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