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안.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충북선 고속화 철도의 충주역 분기를 건의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시는 충북선 고속화 철도를 충주역에서 제천 백운과 제천 봉양 방면 등 2개 선로로 나누는 내용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의견을 충북도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천 봉양역 방면과 동충주역을 경유하는 제천 운학신호장역 방면 등 두 방식으로 나눠 운행하자는 것이다. 두 노선 모두 중앙선 복선철도로 연결해 강원 원주 남원주역으로 향한다.

시는 단선으로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 철도(경기 이천~충주~경북 문경)의 복선화도 의견서에 넣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철도 교통망 건설 밑그림으로 쓰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도 의견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도내 시·군 의견을 취합해 내년 상반기 중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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