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의림지역사박물관.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지난 1월 문을 연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제천시가 6일 밝혔다.

의림지와 제천의 역사 문화 자료를 수집·연구·보존·전시·교육하는 전문기관으로 공인받은 셈이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국립청주박물관 등 다른 박물관이 보관 중인 제천지역 출토 유물을 지역 내에서 관리하고 연구·보존·전시·교육할 수 있는 법률적 지위도 확보했다.

시는 이달부터 제천 출토 유물에 대한 대여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박물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기관 학술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박물관 운영위원회도 꾸려 전문성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162억 원을 들여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 인근에 지어진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연면적 4천635㎡ 규모다.

지하 1층 야외 선큰광장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활쏘기와 굴렁쇠,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천지역 향토자료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근현대자료 153점을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 특별전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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