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개발공사(사장 계용준)의 성과공유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혁신 우수사례로 뽑힌 성과공유제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위탁기업(공사)이 수탁기업(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공정 개선, 비효율 제거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계약모델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성과공유 과제의 적격여부 검토와 과제 인증을 추진한다.

공사는 성과공유제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 교육 ▲사규 제정 ▲내부 아이디어 공모 ▲성과공유 과제 발굴 유공자 포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수탁기업과 공사 건설현장 무재해 달성과 공사 고객만족도 향상 등 2건의 과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체계화로 공사현장의 중대재해 발생건수 제로화를 달성했다.

고객의견 수렴‧분석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공사의 CS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도 됐다.

공사는 올해 성과공유 신규과제를 3건 추가 발굴해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한 과제평가에 따른 실제 성과공유(거래기간 연장)도 이뤄진다.

박윤승 공사 경영기획실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우수사례로 뽑혀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성과공유 방안을 모색해 수탁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이루는 선순환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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