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정세영)이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정의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아동부터 무상의료’를 주제로 한 정책을 내놨다.

이 정책은 연간 100만원을 초과한 본인 부담 의료비 전액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토록 하는 내용이다.

정의당은 “한 가정에 중환자나 난치병 환자가 있을 경우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더구나 어린이의 경우 가족들의 고통은 배가 된다”고 정책 추진 배경을 전했다.

이어 “지난 1일 관련 조례를 만든 성남시의 경우 연간 약 15억 원 정도의 예산이면 지원이 가능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있었다”며 “청주시의 경우 더 적은 예산으로도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번 정책의 실현을 위해 ▲이달 중 청주시의원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6월 이후 청주시 또는 시의회 차원의 연구용역 촉구 ▲8월 이후 조례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

정의당은 “청주시 조례가 만들어지면 향후 사업추진 경과와 효과 등 추이를 분석해 도내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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