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이천 본사.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 본사와 공장이 충주로 이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충주시가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경기 이천 본사 부지가 각종 규제로 제조시설 증축이 어려워져 타 지역 이전을 검토해오다 충주시 용탄동 5산업단지로 이전을 결정했다.

조길형 시장은 그동안 권기선 재경구매본부장(상무)을 비롯한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를 만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도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여러 차례 통화와 면담을 통해 충주 이전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 가족 여러분의 충주 이전을 22만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충주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뻐했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의 연매출은 약 2조원이다. 임직원수는 2천200여명으로,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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