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가수 코요테와 폴킴이 청주에 온다.

청주의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5회 국립청주박물관 봄문화축제가 오는 3일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6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 저녁 7시에 열릴 봄꽃음악회에는 데뷔 20년 차 혼성그룹 코요태와 인기가수 폴킴이 출연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4일부터 6일까지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야외무대 공연으로는 4일 국내 최초 여성 줄타기, 대북과 난타, 비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중국 기예공연과 ’K타이거즈의 K팝 태권 퍼포먼스’, 마술, 벌룬, 버블쇼가 동심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민속음악과 사자탈놀음이 있는 ‘희망을 두드리다 둥둥둥’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무대 공연은 입장에 제한이 없으나, 대강당 공연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해당 공연 당일 오전 10시 박물관 청명관 로비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등 임시 편의시설들이 배치된다.

‘몬스터 호텔3’ 등 여러 장르의 영화 상영과 달고나 만들기, 네일아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천 번, 8천 번, 1만 번, 2만 번째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행운의 관람객 숫자를 잡아라’ 이벤트도 한다.

한편 국립청주박물관은 축제 기간 중 청주 오송과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일대 대규모 발굴조사로 새롭게 알게 된 호서의 마한을 들여다보는 ‘호서의 마한 미지의 역사를 깨우다’란 특별전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