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겸 병원장 등 하나병원 의료진들이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소식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충북 종합병원급 가운데 처음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한다.

하나병원은 30일 뇌졸중 집중 치료실(Acute Stroke Unit)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이어 도내에선 두 번째이고, 종합병원급에선 첫 번째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병원 2층 혈관조영실 및 중환자실에 인접한 독립공간으로, 5인실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과 전문의료진의 협진체제를 통해 4명의 뇌졸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 케어한다.

김석재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것에 비해 급성기 동안 증상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빈발하는 흡인성 폐렴이나 낙상 등의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뇌졸중평가 1등급과 신경중재치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응급실을 통한 빠른 수술 및 시술로 골든타임에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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