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청주시가 전국 최장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기록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0일 발표한 32차 미분양관리지역에 충북에선 청주시와 음성군이 포함됐다.

청주는 2016년 10월 17일 첫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 해소 저조와 모니터링 필요지역 사유로 또 지정된 청주의 지속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청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지난해 8월 3천22가구에서 지난달 1천838가구로 1천184가구(39.2%)로 줄었지만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음성은 지난해 12월 1일에 이은 두 번째 지정이다. 모니터링 필요지역 사유로 관리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주택 공급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매입에는 매매, 경·공매, 교환 등 모든 취득행위가 포함된다.

이미 토지를 매입했더라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각종 제한이 따른다.

분양보증 심사 등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http://www.khug.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66-90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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