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동해시에 자발적으로 마련한 재해구호성금을 쾌척했다.

단양군 소속 직원 630여명이 강원도민과 아픔을 같이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510만5천원을 모금해 지난 25일 류한우 군수가 동해시에 전달했다고 단양군이 29일 밝혔다.

군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관광객 감소, 숙박업 예약 취소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조해 관련 지역 방문을 독려할 계획이다.

류 군수는 “단양군과 인접해 있는 이웃인 강원도에 얘기치 않은 화마가 휩쓸어 폐허가 되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께서는 힘들겠지만 전 국민이 응원하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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