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첼리스트 송영훈.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감미로운 피아노의 선율과 깊고 묵직한 첼로의 음색이 만나 봄을 연주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 동부창고 34동 다목적 홀에서 62회 청주하우스콘서트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이스라엘이 낳은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한국의 정상급 첼리스트 송영훈이 초청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뉴욕 타임즈가 ‘깊이 있고도 탁월한 연주자’라고 찬사한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1997년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쾰른 국제 콩쿠르와 일본 국제 콩쿠르에 입상, 에피날 국제 콩쿠르, 동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세계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초청강의를 하는 등 교육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2년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같은 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그동안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을 진행하는 등 클래식 음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콘서트 관람료는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하우스콘서트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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