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조선 시대 난계 박연(1378~1458)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39개의 상서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충북도는 영동군,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공연 콘텐츠인 ‘39 뮤지컬’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며 23일 이렇게 밝혔다.

1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제작된 뮤지컬은 오는 9~10월 영동군 일원에서 8차례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박연이 세종에게 올린 39개 상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한 것이다. 조선의 음악을 정리하는 과정을 연극, 음악, 춤, 영상으로 전달한다.

한편 영동군은 박연이 태어나서 활동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그의 영정을 모신 난계사와 생가, 묘소가 있다.

다양한 국악기 체험과 국악 공연, 숙박 등이 가능한 국악체험촌과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북 ‘천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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