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군수가 의료폐기물 설치 저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19일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 의지를 확고히 했다.

군은 이날 군청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변호사, 대학교수 등 환경·법률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과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꾸려진 테스크포스(TF)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법적소송 시 대응방안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헌법에 명시된 주민 환경권,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주민들이 보다 나은 정주여건 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며 자문단과 TF팀에 대응책 마련에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초 폐기물 관리법에 관한 전반적인 개정 건의사항을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 등에 제출했다.

이후 각 부서 팀장과 담당자로 구성한 TF팀 회의를 주 2회 여는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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