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손학규(왼쪽)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 의원과 손을 잡고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최근 당내에서 일고 있는 퇴진 압박과 관련,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같은 당 김성식‧김삼화 국회의원과 함께 청주시 오창읍 김수민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저를 물러나라고 몇 사람들이 한다고 해서 꿈적하지 않는 것은 자리에 연연하는 게 아니다”며 “바른미래당의 중심을 잡고 꼿꼿이 지키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치러진 4·13 창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보궐선거에서 참패는 완전히 ‘보수’ 한국당이냐, ‘노조’ 정의당이냐로 쫙 갈린 판에서 제3당이 살아날 기회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야권발 제3지대 정계개편 관련해선 “우리가 민주당, 민주평화당과 혼자 살기 힘드니까 당장 합치자. 그런 거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 바른미래당이 갖고 있는 중도통합, 중도개혁의 길이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며 "이것이 내년 21대 총선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 김 의원은 “오창 소각장 반대 집회에 참가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김수민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성장하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김 의원 개소식에 이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1박2일 일정으로 청주시 내수읍에 있는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핵심당원 연수를 하고 있다. 20일 오전엔 초청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이 예정돼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핵심당원 연수 모습.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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