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귀농귀촌 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류한우(왼쪽 여섯번째) 군수 등 단양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1천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우뚝 섰다. 

단양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귀농귀촌 도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군은 최초 상기도(TOM)와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 등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농귀촌 1번지로 알려진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문화예술이 발달된 품격 있는 정착지로 도시민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다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한발 앞서 나간데 이어, 올해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귀농귀촌팀을 옮겨 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전문성을 더했다.  

군은 농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프로그램과 귀농인의 집 운영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 정착에 보탬이 됐다는 평이다.   

농가주택 수리비와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인터넷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주거환경개선과 안정적 영농정착에도 힘써 만족감을 높였다.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은 배우고 솜씨를 발휘하는 시간을 통해 마을 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  

해마다 치러지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와 귀농귀촌인의 재능을 활용한 재능봉사단은 화합에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결과 군에 전입한 귀농귀촌가구는 최근 5년간 2천698가구, 3천805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476가구(745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 2018년 714가구(991명)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귀농귀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면서 “귀농귀촌 1번지 단양군 건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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