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 비약적 인구증가‧대규모 투자유치 등 성과
민선 7기 양적성장→질적성장 강화 정책 추진 집중 

▲취임 3년을 맞은 송기섭 군수가 군정을 이끌며 느낀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군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일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는데 군정의 초점을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취임 3년을 맞은 송 군수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간 군정을 이끌며 느낀 소회와 함께 앞으로 명품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진천군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군정을 추진해온 공직자들의 노력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들의 성원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민선 7기 기간은 우리 군이 현재까지 달성해온 양적성장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질적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정책추진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을 갖춘 각종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확립 등 더욱 전략적인 군정 추진으로 조기 시 승격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맞춤형 인구정책 성과
3월 현재 진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9천526명. 송 군수 취임이후 1만1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16.2%로, 전국 28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에 해당되는 높은 수치다. 

군의 인구증가세는 송 군수가 추진해 온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동주택 공급,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 짜임새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이 맞아 떨어 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충북도가 발표한 군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7천629만원이다. 

이러한 전국 최고 수준의 1인당 GRDP 규모에서 확인할 수 있듯 군의 지역경제 성장세는 생산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경제성장 견인
송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최대 현안으로 설정하고 전담부서 설치 등 기업투자 유치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의 우량기업을 입지시키며 재임 3년 간 총 5조1천억 원대의 기록적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전국 최상위의 고용지표를 달성하는 등 장기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다양한 행정 경험 살려 현안 해결  
송 군수는 국토교통부 재직 경험을 살려 ▲북진천 IC 설치 지원 ▲평택~제천 고속도로 추진 지원 ▲고속도로 국가기본 골격망 계획수립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을 주도하며 진천군을 비롯한 충북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수 취임 이후에도 중앙부처 재직시절 쌓아온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OC 확충과 공공기관 유치 등의 굵직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와 국도 21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서조사 면제 등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추진, 중부권 고속전철망 구상 발표 등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 접근성 확대’를 통한 장기적 지역발전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송 군수는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혁신도시 조성과 세종시 건설 등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군수 재임 중에도 전국 10개 혁신도시 1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추진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등 정부 정책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엔 송 군수가 전국혁신도시협의회를 대표해 건의한 혁신도시지원법발의안이 법제화 되며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그는 지금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활발한 소통을 계속하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
송 군수는 지난해 음성군에 통 큰 양보를 통해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속에 유치전이 벌어졌던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종합의료센터 건립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도내에서 가장 높은 군 세입 기준 7%에 달하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중‧고교 입학생 교복 지원사업 ▲지역인재 육성사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매진하며 초‧중‧고 학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출신인 송 군수는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 지난해 치러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과 충남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달성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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