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자 한 명도 포기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두드림 학교’를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초등학교 61교, 중학교 39교, 고등학교 12교에 운영되던 ‘두드림 학교’를 전 학교로 확대한 것은 도교육청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드림 학교는 학습장애, 정서적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종합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 수에 따라 400만~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단위학교에 학습지원팀 구성, 학습동기강화 프로그램, 학습캠프 등 통합적인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학습 지도, 충북학습종합클리닉 학습코칭 연계, 병원 등 전문상담과 연계한 지원도 이뤄진다.

또 언어치료와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같은 다양한 학습치료도 진행한다.

각급학교에서는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학습전략을 세워주며 불안, 스트레스, 주의산만 등에 대한 정서행동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1단계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2단계 초등 저학년 한글책임교육 강화,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3단계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 역량 강화 연수 등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기초학력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는 맞춤 교육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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