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기존 옥수수보다 식감과 상품성이 우수한 옥수수 품종이 충북에서 개발됐다.

충북도 농산사업소는 태양찰(충북찰3호)과 생명찰(충북찰6호)을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산사업소에 따르면 태양찰은 보급된 옥수수 품종보다 과피 두께가 10㎛ 얇아 식감이 부드러운 게 특징. 크기는 18㎝ 이상으로,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1인 가구 간식용으로 개발된 생명찰은 태양찰보다 2㎝ 정도 작지만 통통하다. 과피가 얇고 식감이 부드럽다. 

이들 품종은 기존 옥수수보다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곁가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삭자루 길이가 짧아 포엽을 자르지 않고 수확, 유통과 저장 기간이 유리한 장점도 있다. 

농산사업소는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 과정을 거치면 오는 2021년 이들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농가 보급은 2022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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