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를 짓는다.  

15일 군에 따르면 내년까지 100억 원을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전체 면적 2천81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치매 전담형 시설을 건립한다.

1층 주간보호센터는 40명 수용 규모로,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층에는 치매환자 70명 수용 규모의 요양시설을 갖춘다.
   
군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입소 자격이 있는 만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1천254명의 8.8%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옥천군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5만1천372명의 27.7%인 1만4천244명이다. 
  
이 가운데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1천147명이며, 등록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전체 환자 수는 약 1천69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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