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대별 제천화폐 모아.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지난달 4일부터 판매된 제천화폐 ‘모아’의 현금 판매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예약 판매분을 합치면 판매액은 총 18억 원. 1차 발행된 20억 원의 소진을 앞둬 제천시는 2차로 80억 원 발행에 들어갔다.

제천화폐 모아는 구입 사용자와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아’는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모아 구입은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할 수 있고,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소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모아 구입 시 구입액의 4% 할인해 주고 3만원 이상 구입자에 대해선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돼 매월 10명을 전자추첨으로 뽑아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모아를 지급한다. 

제천시는 “제천화폐 80억 원의 2차 발행을 추진하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 5만원권과 충전식 모바일형 화폐 발행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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