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모습.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임시정부 해외 이동로 학생 탐방, 충북도역사교육대회, 지역사 연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소속 직속기관에서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충북도교육문화원(원장 최광주)의 ‘100년의 시간, 기억,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이 이날부터 30일까지 문화원 2층 ‘예봄갤러리’에서 열린다.  

기획전에선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 20점(독립기념관 제공), 3‧1운동과 독립운동 임시정부관련 사진 128점(광복회 충청북도지부 제공), 독립운동가 33인 목각 서각 35점(현도중학교장 제공)이 전시된다.

안중근 의사 관련 영상도 상영하며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봉길 의사 포토 존과 희망쪽지 달기 등 관람객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도 ‘3‧1운동 100주년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다양한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강사진으로는 충북대 철학과, 충남대 국사학과, 춘천교육대 사회교육학과,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교수 등이 초빙된다.

도서관은 24일부터 5월29일까지 ‘임시 의정원 최초의 여성의원 김마리아’, ‘평화를 위해 총을 겨누다, 도마 안중근,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한다.

프로그램 신청 등의 문의는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 또는 학교도서관지원과(043-267-4591)로 하면 된다. 

도내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전날(11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반별로 깃발에 아크릴과 각종 물감을 이용해 직접 창의적 태극기를 그렸다.

이렇게 완성된 100장의 태극기는 하나로 이어 대형 태극기로 만들어 학교벽면에 설치됐다.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엔 유관순 관련 영화를 보며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천서전고등학교도 전날 흥사단 아카데미 동아리 학생 주도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독립선언문과 헌법 전문 이어쓰기’, ‘임시정부’ 사행시 짓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2∼1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권 교육감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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