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비약적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진천군의 과감한 교육 분야 투자가 눈길을 끈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과 지속발전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북에서 가장 높은 세입 기준 7%를 교육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투자 금액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 32억6천만 원 ▲지역인재 육성사업 6억3천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6억 원 ▲농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3억8천만 원 ▲친환경 쌀 및 잡곡 지원 2억5천만 원 ▲그린스쿨 조성사업 2억 원 등 총 77억 원. 전년 대비 47%나 많은 액수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사업, 유치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교 교복 지원사업, 학교 시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며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장학금도 역대 최고인 3억 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충북 유일의 문화교육특구인 진천군은 창의력 향상, 융합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ICT 창의융합교육 ▲창의 가족 캠프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나 지원은 ‘학령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교육행정요람 자료에 의하면 진천군의 초‧중등 학령인구는 3월말 현재 9천419명. 최근 5년 새 20%인 1천600명 가량이 늘며 충북에서 유일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학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 교육환경은 그 어떤 정주여건 보다 전입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 유입 인구 눈높이에 맞는 명품교육 환경을 만들어 인구증가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분야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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