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 족욕길.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35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물탕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53℃ 온천과 벚꽃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수안보 석문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온천수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12일 수안보의 대표 요리인 꿩 요리 시식회를 시작으로 주민화합 길놀이, 개막식, 불꽃놀이, 축하콘서트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3일에는 휴(休)탐방로 걷기대회, 온천사랑 미술대회, 꿩 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온천수 송편 만들기 대회 및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이어진다. 

수안보 조산공원에 있는 휴 탐방로는 휠체어, 유모차도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산책로이자 산림욕장. 

꿩 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후에는 꿩 산채 비빔밥 500인분 시식회도 준비돼 있다. 

14일에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기원하는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 수신제가 진행되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온천수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수안보 족욕체험장이 운영된다. 벚꽃길을 따라 360m 가량 이어진 족욕길에는 커플족욕장, 지압족욕장, 마운틴족욕장 등 6개의 테마 족욕시설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버스킹공연,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주기, 이동과학체험관 및 과학체험부스, 전통활‧석궁‧목검체험, 드론체험, 천연염색체험, 지역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전시‧판매 및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김진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힐링 온천과 아름다운 석문천변 벚꽃이 함께하는 수안보온천제에 오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안보온천제 포스터. ⓒ충주시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