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평생학습도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뽑혀 국비 1천35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학습권 보장을 통한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사업 선정으로 군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나 쓰기, 셈하기 능력을 포함해 사회‧문화적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문해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3년 일반 특성화 분야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14년 평생학습도시(평생학습도시 지정), 2015~2017년 행복학습센터 운영, 2018년 성인 문해교육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7차례의 공모선정으로 군이 확보한 국비는 2억6천450만원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에 군의회는 지난 2월 증평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군의 평생학습에 힘을 보탰다.

이 조례는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문해교사 양성에 관한 사항 등 문해자와 비문해자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군이 운영 중인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김득신 배움학교’와 ‘마을 단위 찾아가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에는 총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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