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군은 용강리(1~5리) 마을회관 5개소에 각각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정상 리듬을 찾게 돕는 도구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시 자발순환(심장이 스스로 뛰어 맥박이 만져지는 상태) 회복률이 50％까지 올라 사용하지 않을 때(11.1％)와 비교해 4.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마치고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포스터도 부착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1억 원을 사용한다.

군은 이를 통해 보도를 만들고, 가드레일과 보이는 소화기함, 미끄럼방지틀을 설치했다.

향후 무인택배함과 가로등,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가스배관형광물질 도포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