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 선정…국‧도비 200억 확보 

▲초정약수 상징탑.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원이 초정광천수를 브랜드로 세계적 치유문화의 관광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국비 100, 도비 30, 시비 70)을 확보했다고 청주시가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다부처·다년도 사업을 포괄보조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26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5일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류·현장평가,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은 청주시의 ‘초정 클러스터 관광 육성’ 사업이 유일하게 뽑혔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특화한 지역관광거점 구축에 국도비를 포함해 부지 매입 등에 294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초정광천수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바탕으로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과 연계한 치유문화기반시설을 마련, 환경보전과 관광 진흥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중앙부처와 이에 따른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하고, 6월부터 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은 “선정된 공모사업을 세종행궁 조성사업과 연계, 세계 3대 광천수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고 초정지역이 세계적인 치유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마중물로 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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