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에 국악의 매력을 전하는 이색 카페가 눈길을 끈다.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에 있는 이 카페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곳은 ‘국악’이란 테마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흥겨운 우리가락과 국악이 담긴 인테리어와 장구, 가야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향긋하고 달콤한 차향과 국악의 감미로움이 조화돼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 요청에 따라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고, 커피 뿐 아니라 각종 라떼류와 생과일 주스도 주문할 수 있다.

스파게티, 피자, 샌드위치와 함께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오믈렛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며, 와인상설판매장과 연계해 명품 영동와인도 구매할 수 있다.

특별메뉴로 고향의 정겨움이 들어가 있는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전골 등도 맛볼 수 있다.

한 방문객은 “우연찮게 국악카페 간판을 보고 찾아왔는데, 국악의 선율이 흐르는 창가에 앉아 잔잔한 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카페는 별도의 고객카드를 만들어 영동와인을 증정하거나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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