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4·3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재연행사가 3일 진천 화랑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공연과 독립선언문 낭독,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운동 재현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주민, 학생 등 1천여 명은 화랑공원을 출발해 광혜원중학교까지 약 1.5㎞를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송기섭 군수는 “100년 전 만세운동이 후손들에게 주는 울림은 남다르다”며 “독립운동 역사가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비중 있게 재조명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19년 당시 3∼4월 진천읍과 백곡면, 이월면 등에서는 치열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